짜증나는 삼화고속.. 기다리다 지칩니다.

퇴근하고 홍대에서 1600, 1601 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내리는 곳은 인하대 병원입니다.

밤 10시부터 기다렸죠..
30분~35분 사이에 버스가 오더군요 1601번이던가..
암튼.. 타려고 도로 쪽으로 다가섰는데.. 타는 곳으로는 오지않고 그냥 가던길 가더군요..
뭐 뒷차가 온다는둥 그런 손짓도 없는체 그냥갔습니다.

전 생각했죠..
뭐 곧 오겠지.. 저렇게 손님들 있는 것 보고서도 그냥 가버렸는데 곧 오니까 그냥 간거겠지.. 뭐.. 이런 개떡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암튼 그 운전사 XXX ..

50분인가에 한대가 더 오더군요 1601번
물론 사람들 많더군요.. 아~ 퇴근하고 편하게 가기위한 버스였는데
50분 기다리고 서서간다니.. 뭐 .. 일단 탔습니다. 시간이 아까워서..

그 운전사 아저씨가 자르기 5명 전인가에 탔죠..
아저씨가 그만 타세요.. 다음거 타세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한두명 더 탔죠..
태우고 나서 아저씨가 짜증내더군요..
타지말라면 타지말아야지 왜 타냐고 운전 어떻게 하냐고!!

뭐 안전을 위해 그런다 칩니다.
그냥 갔습니다. 다음 정거장까지

손님 한명인가 두명 태우더니
다음차 타라합니다.

언제오냐고 했더니
지금 서울역 출발했다고 하네요..
그럼 또 20분 기다려야하는건데..

그럼 어제 만약 제가 50분 기다려서 차 못탔으면
20-25분 더 기다려서 버스 타야하는겁니까
또 서서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홍대에서 인천까지 가는 시간이랑
제가 지금 이놈의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랑 같아버리면
전 지금 뭐하는 걸까요?
왜 이 쓰잘데기 없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건지..

한두번도 아니고..
어제 짜증나는 상태로 버스타고 갔습니다.
근데 씁 내릴때 감사합니다. 라고는 내가 왜한건지..-_-;
말하고 나서 이런..

배차간격이 짧은 것도아니고.. 운전기사가 친절한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몇번이나 전철타야지 전철타야지 하다가도 그래도 버스가 좀 낫겠지 하며 탔는데.. 이제 정말 그만타렵니다

진짜 너무하네요.


라고 삼화고속 홈페이지에 있는 고객의 소리라는 곳에 쓰려고 했더니
안되네요..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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