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 찬가



- 정글자본주의 대한민국에서 인간으로 살아남기

보노보찬가정글자본주의대한민국에서인간으로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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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조국 (생각의나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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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표지보고는 원숭이 같은게 하나 있길래 동물얘기인가 하고 봤다.(이건 좀 아니었는듯..ㅡ,.ㅡ;; 표지 동물은 보노보겠지)

보노보는 침팬지과의 한 종류다. 일단, 침팬지 얘기를 하자면, 침팬지의 행동 양식이 현재와 우리모습과 같다더라. 수컷중심의 수직적 구조, 권력투쟁, 다른집단과의 전쟁, 성인수컷에 의한 유아살해 등 이건 뭐 우리모습아닌가.
하지만,
보노보는 달랐다.
보노보 무리는 암컷중심의 사회이고, 수평적인 구조를 가진다. 병자와 약자를 내몰지 않고 끌어안는다. 다른 무리들과 부딪혔을때 전쟁이 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애정표현 등을 하며 긴장을 완화시키고 평화를 유지한다. 

대한민국이라는 정글속에서 침팬지로 살아가는 우리들.
무한경쟁과 권력투쟁, 전쟁 등 꼬우면 출세하던가? 꼬우면 부자되던가? 식의 답만 돌아오는 이 더러운 세상.
이런 세상에서 과연 보노보로 살아갈 수 있을까?
나 하나가 변화되면 다른 사람들도 차츰차츰 나로인해 보노보로 물들어갈까?

책을 보면,
진보에 대해, 사형제도, 비즈니스 프렌들리, 간통죄 등과 관련한 형벌권에 대해, 소수자의 인권에 대해 얘기를 해주고 있다.

나에대해 반성을 해보자면,
위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봤다.
idiot 이라는 단어.

지적()인 데가 전혀 없고, 걷는 일, 앉는 일마저 하지 못하며, 자동운동 ·반사운동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대개가 정감()의 발달이 결여되고 주위 사물에 대한 주의나 흥미도 없으며, 모방 ·유희의 욕구도 없고 단순히 씹는 일과 부수는 일 정도만 한다. 지각도 둔하며, 말초 감각기관은 정상인 데도 시각 ·청각 ·촉각의 분화() 발달은 볼 수 없어 극히 미미하고 막연한 지각에 지나지 않는다. - idiot 백치에 관한 네이버 사전 중

이 idiot 이라는 단어가 사회에 무관심한 고대 그리스 남자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나란놈 정말 idiot 아닌가?
진보니 보수니, 좌로 우로 치우치는 것들에 관해 너무 무관심했던것 같다.

정말 친구가 말해준 각 방송사 스페셜이라던지 그것이 알고싶다 등. 사회에대해,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내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리는 훈련을 해야할 것 같다. 훈련으로 그치지 말고 음.. 좀더.. 뭐랄까.. 암튼 :)

공부하자. 난 지금 공부할때이다. 뭔 결론이 이러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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