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갈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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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버스에서 내려 집에 가는 길...

두 갈래 길이있다.

모르겠다.. 왜인지는 몰라도 항상 한길로만 다녔다. 육교를 건너 빙 돌아서..

한길은 막혀있을것 같고 어두컴컴하고..

근데, 하루는 그냥 안가던 길로 가고싶었다. ㅡ,.ㅡ;

그래서 걸었지..

음냐~ 막혀있긴 커녕 집으로 가는 최단거리였다. ㅋㅋ

이제는 그길로만 다닌다. (활동량을 최소로 하고픈 마음.. --)

뭐.. 이것도 내 삶의 변화라면 변화고, 도전이라면 도전일 수 있을까?

작은 도전이 내 삶의 편안함을 가져다 줬다. 너무 거창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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